교회의 특징과 연혁
본교회의 목표
- 일본 민족의 회개
- 재한 일본인 전도
- 한일 양국 교회의 선교 협력
- 아시아 복음화와 세계 선교
1.교회의 창립
일본 식민지 시대, 남편이 한국인이고 부인이 일본인인 가정이 상당히 있습니다. 남편이 먼저 세상을 뜨시고 한국 사회에 고독한 삶을 살아가는 일본인 부인들을 위해서 일본어로 말씀하실 수 있는 한국인 목사・장로님이 협력하여 1975년 1월에 서울 일본인 교회가 창립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여러 장소를 빌려 예배을 드렸습니다만, 1978년 2월부터 종로 5가 연동교회의 소예배실을 빌려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2.일본인 목사님 초빙
교회 성도들의 강한 요구에 의해 일본인 목사님을 맞이하게 되었으며 대표 목사님이 동경 교회의 모리야마 사토시 목사님을 방문하여 일본인 목사님의 파견을 요청하였습니다. 모리야마 목사님은 그 자리에서 아이치현 카스가이시의 모모야마교회에서 목회하고 계신 요시다 코조 목사님에게 전화를 하셔서 승낙을 받으셨습니다. 몇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1981년 9월에 요시다 목사님 일가가 일한친선선교협력회에서 파견되어 서울에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요시다 고조 목사님은 일제강점기에 대한 ‘사죄와 화해의 선교’라는 사명을 받았으며, 그때부터 우리 교회는 ‘한일 화해의 교회’로서의 사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3.예배당 건축
재한일본부인회(芙蓉会)의 회원이며, 본교회에서 세례를 받은 후나모토(船本光野) 자매님으로부터 소천하신 한국인 남편이 유산으로 남긴 토지에 4층 건물을 세워, 4층을 서울 일본인 교회의 예배당으로서 드리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교회 성도 일동은 이것은 오랜 기간의 기도의 응답이며 하나님의 거룩하신 은혜로 감사하며서 각자 신앙으로 힘을 합하여 교회 건축를 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도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동교회를 빌려 사용한지 15년 후인 1992년 5월 한국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오야마레이지 회장을 비롯하여 일한친선선교협력회의 헌당식 방한단 일행을 맞이하여 이전헌당감사예배를 드리게되었습니다.
4.앞으로의 비전
오랜 기간 기도하고 기다리던 히라시마 노조미・노리코 부부가 부목사님으로 파견되어 하나씩 봉사를 이어받으면서 사죄와 화해의 사역을 계속・확대하고 교회와 함께 한국선교연수교류회(한국스터디・투어)을 강화하며 한사람이라도 많은 일본인이 역사의 현장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그리스도와 한・일 화해의 증인이 되어 일본으로 보낼 수 있기를 원하고 있습니다.